[이뉴스투데이 = 이종은 기자] 지난 28일 청담동 소재 분더샵(BOONTHESHOP)에서 배우 ‘송혜교의 모먼트’ 출간기념회 및 사인회 행사가 열렸다. 송혜교의 모먼트는 지난 5년간에 걸쳐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등 3대륙 6개국에서 촬영한 사진을 담은 사진집으로 초판 2,000권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송혜교의 모먼트에는 월드베스트 패션포토그래퍼 피터 린드버그를 비롯해 슈퍼모델이며 뉴욕의 패션지 나일론(Nylon)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던 헬레나 크리스텐센, 프랑스의 신성 패션포토그래퍼 쟝 프랑소와 칼리, 한국 포토그래퍼 KT KIM, 박지혁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재은 교수가 단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오페라 노르마(Norma)의 아리아 중 ‘정결한 여신(Casta Diva)’과 오페라 파우스트의 아리아 ‘보석의 노래(Air des Bijoux)’를 완벽하게 연주해 내빈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신 교수와 함께 연주한 피아니스트 이윤희는 에릭 사티의(Eric Satie) 짐노페디(Gymnopedie)를 독주했고, 첼리스트 김영민과 함께 까미유 생상(Camille Saint-Saens)의 백조(Swan)를 연주했다.

현재 신 교수는 영국의 여왕 퀸 엘리자베스 재단인 영국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의 한국지사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의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음악원의 최고의 영예상과 HonRAM 직위를 수여 받았다.

선화예술 고등학교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4년 우수장학생으로 졸업한 신 교수는 그 동안 오페라 연주자, 콘서트 연주자로서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후 후학 양성에도 깊은 열정을 보이며 메릴랜드 지역 음악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미국 워싱턴 지역 FOX방송국 산하에 있는 드라마 러닝 센터(Drama Learning center)에서 뮤지컬 음악 코치로서 2년간 활동했다. 숙명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그녀는 경원대, 동덕여대, 선화예고에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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